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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주현정(현대모비스·사진)이 19일 2010년 대한양궁협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 주현정은 작년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기록 3개를 세운 오진혁(농수산홈쇼핑) 등도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 이날 협회는 올해 추진할 각종 대회 개최 등 사업 40여건과 31억4천400만원 규모의 사업별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양궁연맹(FITA)이 올해부터 도입한 양궁 세트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한편 세트제는 누적 점수가 아니라 승리 2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 등 세트에 부여되는 가중치로 승부를 가리는 제도로 대결의 박진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승원기자 us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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