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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 가는 가을 속에서 지역 문예지들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가을호(통권 105호) 표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가을호(통권 105호) 표지.

시·수필·시조 등 57여편 수록
울산문학 신인상 작품 특집 등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가을호(통권 105호)를 펴냈다. 

'울산문학' 가을호는 강옥정 시인의 시 '청국장 택배'를 비롯해 37편의 시와 김병환 시조시인의 '다시 대왕암' 등 시조 13편, 강옥 작가의 '명자꽃' 등 수필 28편, 이양훈 작가의 '우시산국, 바다를 건너가 천황이 되다' 등 소설 2편이 수록됐다. 

또 김이삭 작가의 동시 '굴 껍데기 목걸이 잠수함도 되고'와 최봄 작가의 동화 '마법사 바람'을 비롯한 아동문학 작품 5편도 담겼다. 

특집으로 제18회 울산문학 신인상 당선작인 송채언 시인의 시 '사랑한 시간'과 최애경 시조시인의 '면접 보는 날', 양순난 작가의 수필 '개비리길', 사선자 작가의 동시 '딱따구리 삼촌', 우정미 작가의 소설 '닫힌 방' 등을 심사평과 함께 실었다. 또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는 테마기획 '울산에 산다'에는 '신불산'과 '치술령' 편을 담았다. 

이 밖에도 '울산문학 돌아보기' 코너에서 이운경 평론가가 울산문학 101~104호에 실린 수필을 짚어보는 계간평 '수필의 새로운 윤리학을 위하여'를 실었다.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제34호 표지.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제34호 표지.

서평·신작 시 등 다양한 코너
두레문학상 수상작·심사평도


이어 두레문학이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제34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는 서시, 두레문학상, 시단, 시조, 동시조, 소설, 노트, 수필, 동시, 신작 시, 계간평, 서평, 평설, 해설, 평론, 논고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서시에는 최수일 박사(전 호서대학교 교수)의 '감천(甘川)' '둠벙'이 실렸다.

두레문학상 수상작 최재선의 시조 평론 '중랑천에 흐르는 시인의 눈물'과 함께 윤의섭 교수의 추천 심사평 '생태 문학으로서 서정주 시조의 의의 조명'도 실렸다.

노트 코너에서는 김성춘 시인의 시 '엽서 4'와 창작 노트를 읽을 수 있고 류윤모 시인의 '소주병의 권력'과 노트, 서영택 시인의 '벌초' 등도 만날 수 있다.

연간집 '2023 울산아동문학 통권 24호' 표지.
연간집 '2023 울산아동문학 통권 24호' 표지.


우수공모·교류전 작품 등 풍성
아동문학회, 내달 4일 출판회


울산아동문학회가 연간집 '2023 울산아동문학 통권 24호'를 펴냈다. 

이번 연간집에는 '제14회 울산아동문학상 수상자 유정탁' 시인의 대표작 5편을 비롯해 작품교류전으로 '아동문학소백동인회'의 작품 13편, 울산아동문학회 회원의 동시와 동화 작품이 두루 실렸다.

특히 이번 연간집에는 '제2회 울산아동문학신인상'을 받은 동시(이경혜)와 동화(권상연) 작품과 '제2회 울산어린이문예공모전' 우수작을 함께 실어 연간집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울산아동문학회 '2023 울산아동문학 통권 24호'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 5시 울산 남구 철새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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