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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 패션쇼를 진행한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 제공
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 패션쇼를 진행한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 제공

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Holy Win Day)' 패션쇼를 진행한다. 

'홀리윈 데이(Holy Win Day)'는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핼러윈 축제의 의미는 살리면서 '홀리(Holy·거룩한)' 명칭을 담은 문화운동이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핼러윈데이'가 오락성과 상업성이 침투해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현실에 교회 건물이나 대학 캠퍼스를 개방하고,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홀리윈데이(Holy Win Day)'로 지키자는 기독교 대안 문화운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Holy Win Day)' 패션쇼를 진행한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 제공
오는 31일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울산 동구 CGV에서 울산 최초로 '홀리윈 데이(Holy Win Day)' 패션쇼를 진행한다. 울산시니어모델협회 제공

 

김희정 대표는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데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며 "'홀리윈 데이'가 단순한 오락과 상업성이 아닌,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는 핼러윈데이가 홀리윈데이의 건전한 문화로 바뀌길 바라며 품위와 지성을 갖춘 시니어를 꿈꾸는 울산시니어모델협회 회원 20명의 재능기부로 울산 동구 CGV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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