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의 예술인 체감형 지원사업인 신박한 예술지원 2023 '예술지원해DREAM'의 공연이 오는 3일 토요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서, 4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풍물예술단 버슴새는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대중문화와 한국의 전통연희를 융합한 '한국의 흥과 끼 K-Groove Ⅲ' 선보인다.
K-POP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한국음악의 근원인 '흥'과 '끼'를 놀이와 유희적으로 연출했다.
총 4막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쇠로 만든 악기들의 파트, 가죽으로 만들어진 악기 파트, 사람의 몸을 이용한 넌버벌파트, 그리고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이뤄져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4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그룹 오펜토가 어린이를 위한 창작 음악극 '와글와글 먼지 요정 촘촘이'가 공연에 오른다.
창작그룹 오펜토는 'Open to'의 합성어로 모든 예술 형태에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체는 이름처럼 다양한 형태의 창작 예술을 시도하고 연구하는 클래식 음악 단체다.
본 공연은 동화와 창작 음악이 합해진 창작 음악극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된 복합문화 콘텐츠다.
심은실 작가의 동명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작곡가 홍윤경이 음악을 작곡했다.
공연은 내레이터가 전달하는 이야기와 서양 클래식 악기들의 재미있는 연주가 더해져 관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두 공연은 청년 공연예술 단체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전문 공연예술 단체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날 볼 수 있다"며 "울주문화재단의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마지막 공연들인 만큼 많은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연은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일정 및 선정 단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빈기자 us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