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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들꽃학습원 인근 울산다운 LH신혼희망타운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들꽃학습원 인근 울산다운 LH신혼희망타운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26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LH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하청 근로자가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범서읍 울산다운 LH신혼희망타운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60대 하청 근로자 A씨가 10층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난 구멍을 통해 3m 아래인 9층으로 추락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두부외상 및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LH신혼희망타운아파트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LH가 발주한 해당 공사는 시티건설이라는 업체에서 시공을 맡았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경찰도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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