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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올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독후활동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올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독후활동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멋진 사서들이 찾아온다.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올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독후활동을 강화한다.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초등 저학년 대상 책 읽기 
오는 4월 중순부터 초 1~3학년 100학급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 후 독후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초 1학년 학생들이 학기 초 한글 읽기에 미숙해 그림책 관련 독후활동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신청학교에 교당 그림책 한 꾸러미(25권)를 보급한다. 

그림책 주제는 지난해 소통, 공감, 협동에서 배려, 우정, 책임으로 바꿨고 권수도 5권을 늘렸다. 

그림책은 학급별로 윤독 후 학교도서관 또는 북카페에 기증하면 된다. 

강북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운영계획을 세웠다.

남부도서관, 겨울방학 옥동초 돌봄교실 4차례 활동
지난해 강북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학교도서관 현장 업무 지원과 함께 전담 인력이 부족한 학교도서관 정상화에도 도움을 줬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해 33교 학생 2,126명에게 독서교육을 지원했고 6개교 872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과 저자의 만남도 진행했다. 

도서 구입에 도움을 주고자 12회에 걸쳐 신간도서목록 480권을 제공했고 운영 설명서를 제작해 126개교에 보급했다. 

이어 울산남부도서관이 옥동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돌봄교실 어린이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서가 직접 돌봄교실로 찾아가 인성 발달 그림책을 함께 읽는 이번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4차례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나태평과 진지해' '친구의 전설' 등 도서를 읽고 '최고의 친구 소개하기' '나의 소원 나누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한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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