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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도아트가 개관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차푸름 작가의 개인전 '사우스 스웰'을 연다. 사진은 차푸름 작가 作 '불안의 기록과 형태'. 슬도아트 제공
울산 슬도아트가 개관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차푸름 작가의 개인전 '사우스 스웰'을 연다. 사진은 차푸름 작가 作 '불안의 기록과 형태'. 슬도아트 제공

동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2024 슬도아트 및 문화공장방어진'이 오는 19일 야심 차게 오픈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슬도아트는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곳으로, 1층 어린이체험관과 야외 버스킹 공연장, 2층 시각예술 전시장, 그리고 특별한 뷰를 선사하는 루프탑 시설을 자랑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시각예술,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의 거점이 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방어진활어센터 내에 활어센터 상인들의 휴게공간이었던 곳에 울산의 문화실험실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문화공장방어진도 함께 개관한다. 

 문화공장방어진에는 전시장과 창작실 시설이 있으며 전시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작업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창작실은 방어진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체험하는 거점 공방으로 운영된다. 

 19일 개관식에는 동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전시소개, 내빈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슬도아트에는 차푸름 작가의 개인전 '사우스 스웰'이 문화공장방어진에서는 오는 26일부터 6명의 작가전 '랜드 스케이프:풍경'이 운영될 예정이다. 

차푸름 작가 作 '무수히많은나-해저'. 슬도아트 제공
차푸름 작가 作 '무수히많은나-해저'. 슬도아트 제공

 재탄생한 슬도아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섬유, 서핑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차푸름 작가의 전시다. 

 남쪽 바다를 품고 있는 슬도아트는 새로운 물결을 시작하는, 끊임없이 나아가는 파도를 타고 새로운 시각 예술의 영감을 주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문화공장방어진에서는 기획초대전으로 오는 26일부터 김유신, 김지효, 박영환, 배자명, 우성립, 차푸름 등 6명의 작가전 '랜드 스케이프:풍경'이 진행된다. 

 이어 슬도아트는 내달 4일까지 '2024년 상반기 대관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관 유형은 일반 대관(전시형)으로 3월~5월 중, 슬도아트는 전시장 '아&트' 문화공장방어진은 전시장 '스페이스 중진 2.5'를 대관한다. 

 공간이 필요한 시각예술 분야의 예술인이 참여(비영리 목적) 할 수 있고 전시공간과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4일 오후 6시(메일 접수 시간 기준)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이에 따른 대관 공모사업 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슬도아트에서 개최한다. 

 전시 공간에 대한 안내와 대관 공모사업의 목적 등 슬도아트의 대관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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