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서 그림을 만나보는 이색적인 전시가 또 한번 찾아온다.
지난 12월 첫 포문을 연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은 호텔 객실에서 여는 전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울산 롯데호텔 42개 객실에서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1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객실 내 전시를 비롯해 VIP 특별전과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과 작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2024 울산호텔아트쇼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롯데호텔울산 11, 12, 14, 23층의 43개 객실에서 개최된다.
'THINK OF ART'를 주제로 관객의 입장에서 삶이 곧 예술 이자 우리 삶 곳곳에 예술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이에 '2024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모집한다.
'2024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는 사전신청 접수로 14 객실 20여 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공모내용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평면 사진 입체 공예 등 호텔아트쇼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든 분야 △1인 1실/최대 3인까지 신청 가능 △호텔 숙박 및 사우나 이용권, 중식과 간식, 석식 1회, VIP 티켓 등 혜택 제공 등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첨부파일과 함께 이메일(2023has.official@gmail.com)로 보내거나 홈페이지 내 온라인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2024 HAS in Ulsan 울산호텔아트쇼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추후 선정작가를 발표하고 이후 참여작가에게 행사안내를 할 예정이다.
작품설치는 개막 당일 오후 12시 이후 진행된다.
HAS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울산호텔아트쇼 HAS in Ulsan'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내실을 공고히 다져 더 좋은 작품과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관객들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4 HAS in Ulsan 울산호텔아트쇼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수빈기자 us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