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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예술단은 2024년도 상반기 공연 시간대를 오후 7시 30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월 23일 신년음악회 '새해의 왈츠' 공연부터 6월까지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교향악단 오후 8시, 합창단과 무용단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운영되는 공연 시간을 통일하자는 여론과 타 시도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 대다수가 오후 7시 30분인 점을 감안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시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2024년도 상반기까지 운영 시간을 변경하여 시범운영 후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시간 선호도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7회의 울산시립교향악단 공연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 중 선호하는 공연 시간을 자율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투표수는 1,178표였으며 오후 7시 30분이 666표(56%), 오후 8시가 512표(44%)로 최종 집계됐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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