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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오후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오후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윤리특별위원)은 23일 오후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척과초는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7학급(특수반 포함)에 5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통학구역은 범서읍 서사리, 두산리, 척과리로 되어있으며, 중학교 진학 시 태화·다운학교군에 지원이 가능하다.

 척과초 학부모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생활권은 울주군 지역인데 중학교 진학은 중구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을 호소하며 울주군 일부 학교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정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중학교 학교군은 인근 학교에 미칠 영향, 통학여건(거리·시내버스 노선 등), 타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사안이어서 유관기관과 학부모 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울산 시민들의 거주환경과 교통여건이 과거에 비해 빠르게 변화고 있어, 학교 배정 기준도 이에 발맞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특히 변두리지역의 발전에 교육이라는 요소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을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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