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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울산시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울산시 제공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유인을 최대한 보장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국제도시화와 입주 기업 지원 확대가 추진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울산 소재 식당에서 수소산업 거점지구인 테크노산단 입주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자청장, 테크노산단 융합협의회 임호 회장(㈜피유란 대표)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울산경자청장의 취임인사, 울산 경자구역의 발전을 위한 협업방안 논의, 기업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경식 청장은 울산경자구역의 국제도시화를 강조했다.

 이경식 청장은 "울산이 에너지중심지(허브)로서 국제도시화 할 수 있도록 경자구역 신규지정을 추진하며, 경자구역 내 기업의 정책자금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활기반시설(인프라) 투자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 청장은 울산경자구역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중기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 및 부처와 논의를 진행하고, 3개 이상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산업기술진흥원, 환경산업기술원 등 해외진출기업대상 자금지원사업을 제공하는 기관들과 논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 사업지구(R&D 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 4.75㎢로 사업비 1조 1,704억원이 투입됐으며,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관련 기업 15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울산경자청은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1~2 차례의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와 수시 기업방문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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