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은 29일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총학생회와 '지방 대학 발전과 대학 문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의 탈울산 방지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교육의 질적 혁신 및 학생 지원 강화 등 지방대학 발전방안 △수요자 맞춤형 청년정책 플랫폼 활성화 방안 △청년층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 문화 활성화 방안 △청년주간행사 등 2024년 울산시 청년정책 및 행사 현황 공유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지방 대학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유입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논의했다.
울산과학대 서정혁 총학생회장은 "지난 9월 시와 울산대학교가 협력해 성황리에 끝낸 청년주간행사가 새로운 이정표가 돼 올해에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쓰고 많은 학생들이 시가 운영하는 청년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용 의원은 "지난해 울산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향후 지역 과제 수행을 위한 지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업 성공에 대한 부분이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 선정의 최우선 선택 기준이 되는 만큼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른 학과개편 및 통·폐합을 통한 대학 체재 개편이 이뤄지도록 관련 부서와 지역 대학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