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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9일 남구 옥동 김순경 법무사 사무실에서 김순경 위원장(법무사)과 김남규(서경플러스종건 대표)·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원장)·이현진(울산세무회계 대표 세무사)·주한경(화가, 전 울산미협 회장)·홍성우(울산시의회 의원) 위원 (가나다순)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균기자 justgo999@
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9일 남구 옥동 김순경 법무사 사무실에서 김순경 위원장(법무사)과 김남규(서경플러스종건 대표)·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원장)·이현진(울산세무회계 대표 세무사)·주한경(화가, 전 울산미협 회장)·홍성우(울산시의회 의원) 위원 (가나다순)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균기자 justgo999@

 

울산신문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첫 정기 월례회가 지난 29일 위원장인 김순경법무사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원회에는 김순경 위원장(법무사), 김남규(서경플러스종건 대표), 신언환(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원장), 이현진(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한경(전 울산미협 회장), 홍성우(울산시의회 의원) 등 6명의 위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울산신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울산신문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인 (상단 첫째줄 왼쪽에서 ) 김순경 법무사, 김남규 서경플러스종건 대표, 김상욱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변호사, (둘째줄 왼쪽에서) 김유희 울산사립유치원 회장, 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원장, 이상민 한국타이어 북울산㈜ 대표, (셋째줄 왼쪽에서) 이현진 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한경 화가(전울산미협 회장),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울산신문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인 (상단 첫째줄 왼쪽에서 ) 김순경 법무사, 김남규 서경플러스종건 대표, 김상욱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변호사, (둘째줄 왼쪽에서) 김유희 울산사립유치원 회장, 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원장, 이상민 한국타이어 북울산㈜ 대표, (셋째줄 왼쪽에서) 이현진 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한경 화가(전울산미협 회장),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김순경 (법무사)
온산읍 인구 유출 발굴 눈길
대안 제시 기사 고무적 평가

김순경 위원장은 "지역 현안인 울주군 온산읍 인구 유출 문제를 발굴,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울산은 인구유출 등으로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교육·환경·문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지역 의원들의 공약 등 독자들의 공감대와 이해도를 한층 키울 수 있는 많은 기획기사의 발굴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남규 (서경플러스종건 대표)
구·군별 축제 통합 추진으로
행사 내실화에 언론 관심 주문

김남규 위원은 "올해 1월에도 각 구·군별로 행사가 굉장히 많았다"며 "아쉬운 점은 남구 고래축제, 북구 쇠부리 축제 등 특색있는 지역 축제를 발굴, 5개 구·군이 통합적으로 추진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이는 울산 관광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는 늘 어려움을 수반하기 마련인 만큼 언론의 심층적인 접근으로 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신언환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장)
시민 대상 평생교육 등 사업
홍보로 접근 확대 필요 지적

신언환 위원은 "현재 울산과학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등 여러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학교 차원에서의 홍보는 한계가 있다"며 "언론에서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준다면 시민들이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 (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선거 후보별 공약 정보 제공
유권자 갈증 해소 역할 기대

이현진 위원은 "선거 기간인 만큼 국회의원 예비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어떤 정책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지에 대한 정보를 접할 방법이 많지 않다. 현재까지 대중들은 정보가 전무한 상태로 사람만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신문에서 각 후보별 공약과, 지지 의견 등을 모아 각 후보별 칼럼을 게재하는 등 독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줄 필요가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울산신문이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
보도자료 기반 언론들 아쉬움
테마있는 기사 적극 발굴 희망

홍성우 위원은 "실속있는 기사를 자주 볼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 지역 언론사 기사를 보면 내용이 같은 경우가 많다.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기사화를 많이 하는데, 적극적으로 테마를 찾아 사회 문제 등 단독 발굴 기사를 전략적으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사 제목을 잘 선정해 독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에 대해 울산신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에게 기획력이 돋보이는 기사들을 꾸준하게 발굴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경 (전 울산미협 회장)
노인 여가 프로그램 제한적
지역 특색 반영 사업 등 제안

주한경 위원은 "교직에 한 30여년간 있다가 시골에서 은퇴 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현재 마을에는 1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평균 연령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경로당 등 지자체별 쉼터 프로그램이 색칠공부, 치매예방 등에 국한된 점으로 노인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이해관계가 이뤄지는데 조금 더 양질의 문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틀에 박힌 것 보다는 젊은 청년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등을 접목해 보다 나은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한다"며 "이와 관련해 울산신문이 양질의 기사로 선도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훈 편집국장은 독자권익위원들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지역 정론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신 위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신문지면에 충분히 반영하겠으며 더불어 설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도 충실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리=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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