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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6일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울산 HD FC 제공
울산 HD가 6일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울산 HD FC 제공

 

울산 HD가 6일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해 9월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추춘제 변경에 따라 이례적으로 주장단 교체 시기를 앞당긴 울산은 주장에 김기희, 부주장에 주민규를 임명한 바 있다.

 이후 울산은 2023 K리그1 우승, ACL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러한 상승 기류를 이어갈 2024시즌 주장단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울산의 창단 첫 리그 2연패와 2년 만에 다시금 ACL 무대 본선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기존 주장단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얼굴들을 더해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3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김민우가 부주장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덧 프로 데뷔 15년 차이자 한·중·일 리그 무대에서 총 423경기에 나선 김민우는 본인 특유의 성실함과 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으로 팀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 HD는 김민우와 팀의 지휘를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각별한 사제지간 인연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 더욱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민우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차를 맞이한 엄원상이 부주장 명단에 추가됐다.

 엄원상은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지난 두 시즌 간 61경기에 나서 16득점, 10도움으로 이제는 울산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엄원상은 울산에 완벽 적응한 이후 팀 내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리더십의 적합한 재목임을 증명해왔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일 오후 5시 반부터 남구에 위치한 KBS 울산홀에서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축하하고 다가오는 시즌 목표인 리그 및 컵 대회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을 진행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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