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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지난 14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의 막을 내리게 됐다.

경기도 수원시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99대103으로 패배하며 23승 19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반 1~2쿼터를 56대48로 KT에 승기를 내주다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이우석, 함지훈이 연속 3점을 내면서 57대56으로 역전하는 등 승기를 가져오는 듯싶었다. 이후 두 팀은 동점과 역전 등을 이어가면서 접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함지훈의 3점 슛으로 84대8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가 다시 득점을 냈다.

이우석이 4쿼터 103대99에서 동점까지 단 4점을 남겨둔 상태에서 3점 슛을 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은 해당 경기에서 36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4쿼터 초반 4반칙에 걸려 정작 승부처에서 벤치 신세를 졌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설 연휴부터 4경기가 타이트한 일정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패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지 않나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이번 경기를 총평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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