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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포스터.
제21회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포스터.

 

지난 3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개최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열전을 펼친 울산이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회식이 진행됐디.

 울산은 1,721점을 득점하고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울산선수단은 알파인스키 청각부에 걸린 12개의 메달 중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 2010년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알파인스키 청각부 종목에서 13회 연속으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며, 알파인스키 청각부 종목에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

 울산 선수들 중에선 정수환이 지난 19일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청각부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23초30의 기록으로 울산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박승호도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청각부 경기에서 32초64의 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수환은 남자 회전 청각부에서도 33초04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알파인스키 여자 청각부에서 김태희(메아리학교)도 회전 DB와 대회전 DB도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신예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선수단 약 1,000명이 참여해 21일까지 7종목을 두고 기량을 겨뤘다.  김경민기자 uskkm@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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