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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1일 동구 일산동 故(고) 성세빈 선생 생가를 방문해 조부의 생가를 지키며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고 있는 후손과 환담하며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동구 제공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1일 동구 일산동 故(고) 성세빈 선생 생가를 방문해 조부의 생가를 지키며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고 있는 후손과 환담하며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동구 제공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1일 동구 일산동 故(고) 성세빈 선생 생가를 방문해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고 있는 후손과 대화하며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고 성세빈 선생의 손자인 성낙진, 박명자 씨 내외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동구지역 독립운동 전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며 "고 성세빈 선생과 보성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자 동구의 문화유산이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성세빈 선생의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2년에 성세빈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고 지역민들의 후원금을 모아 동구 일산동에 설립한 사립학교이다. 

 일제가 운영하던 공립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서민가정의 학생들을 모아 근대 교육과 함께 한글, 역사 등을 가르치며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으며, 보성학교 교사 등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하면서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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