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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作 '산토샤(santosha)'. 곽암아트갤러리 제공
김리현 作 '산토샤(santosha)'. 곽암아트갤러리 제공

울산지역의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전시가 찾아온다. 

 곽암아트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김리현 작가의 'MAMA & MANDALA PART1-SPRING'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지역 시민들 그리고 엄마에겐 휴식을, 가족에겐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요가와 그림으로 순고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리현 작가는 총 15개의 나무액자 작품을 선보인다. 출산과 육아의 힘든 과정을 요가로 견뎌내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기간 내 스페셜 클래스 '요가 만다라 페인팅'을 통해 작가와 함께 개인의 느낌을 그림으로 찾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업내용은 △요가 동작 20분 △만다라 도안 색칠하며 명상하기 30분 △마무리 10분 등 총 1시간가량 진행된다.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키즈 수업 '키즈 만다라 페인팅'도 진행된다. 

 키즈수업은 △요가 10분 △페인팅 40분 총 50분 진행된다.(5세~초등학생까지 지원 가능하며 미술가운은 개인 지참해야 한다.) 

 정원은 최대 8명이며 기상예보상 날씨가 좋을 경우 야외(야외 루프탑 또는 갤러리층 야외테라스) 요가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요가는 싱잉볼 명상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요가난이도 초·중급) 

 만다라 페인팅은 작가가 그려온 만다라도안에 명상을 통한 컬러 선택으로 '나만의 만다라 그려가기'(만다라 심리 치료)를 함께한다. 

 '요가 만다라 페인팅' 수업은 오는 총 6차례(16, 20, 23, 26, 28, 29일) 진행되며 키즈 만다라 페인팅 '수업은 16, 23일 2차례 진행된다. 

 김리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출산 전의 아름다운 요가 자세를 구사하던 나는 어디 가고 헝클어진 머리에 늘어난 뱃가죽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조바심치고 두려움에 떨며 쉽게 좌절하게 된다. 육아 또한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하루하루 허덕이고 쫓아가기 바쁜 내 모습을 자꾸만 보게 된다. 출산 후 요가는 안 되는 것 투성이다. 육아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투성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 된다. 반복에 반복. 나는 오늘도 실수투성이고 놓치는 것도 많고 부족하지만 이 둘을 또 해내어간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이번 전시가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곽암아트갤러리로 전화하면 된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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