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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하고있다. 밀양시 제공&nbsp;<br>
아이들이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하고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지난해 개관한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선생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굿 에어시티 환경교육장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밀양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전국 유일의 공기 체험 및 교육 센터다.

 1층은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유해 공기(Bad Air)의 원인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맑은 공기(Good Air)의 필요성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4면 실감 영상으로 꾸며졌다.

 2층에는 맑은 공기 체험관과 교육실이 있다. 체험관에는 굿에어 홈, 에코 드라이브, 굿 에어시티 만들기, 굿 에어미션, 공기 오염 시뮬레이션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고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대응 방법을 놀이와 체험으로 학습할 수 있다. 교육실은 환경 관련 도서들과 퍼즐 게임을 이용해 탄소중립, 기후 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에 올해 2월까지 두 달 동안 40개 단체, 7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주중에는 평균 10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대구, 부산, 울산, 김해 등 인근 도시에서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해 새로운 환경 교육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 실시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재 및 교구를 활용한 가족 프로그램을 매월 시행하고 스마트 IoT 환경교육으로 공기 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양기규 환경관리과장은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 교육기관으로 밀양의 맑은 공기 홍보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는 관람객 방문 이벤트와 베스트 리뷰왕 이벤트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체관람,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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