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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최근 회야강 산책로 데크 구간에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자매트 조성을 완료했다. 양산시 제공&nbsp;<br>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최근 회야강 산책로 데크 구간에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자매트 조성을 완료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최근 회야강 산책로 데크 구간에 야자매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산책로의 경사로, 소교량 등에 사용된 데크는 겨울철 결빙이나 우기시 수막현상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야자매트를 평산동 KCC 스위첸 아파트 앞 데크 경사로를 시작으로, 서창동 용암교 인근 데크 경사로까지 총 15개소의 350m구간을 설치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들을 위한 시설로 겨울철이나 우기시 반드시 야자매트 쪽으로 보행을 하는 것이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회야강변에 위치한 오리소공원에 주차장이 없어 이용에 불편했던 사항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웅상출장소는 오리소공원에서 1분 거리의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차장(16면)을 조성했다. 

 그동안 오리소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장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공원이 하천구역에 있어 관련 법상 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오리소공원 입구 횡단보도 건너편 국공유지에 불법점용 중이던 각종 시설물과 부지를 빠르게 원상복구 조치 후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결했으며 3월말 착공될 리모델링 사업으로 재탄생할 오리소공원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웅상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회야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착공되는 3월말부터 10월초까지는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공원이용 차단 등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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