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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교수상 수상자와 오연천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구 화학공학부 교수, 이장욱 의학과 교수, 오연천 총장, 이형일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 울산대 제공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와 오연천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구 화학공학부 교수, 이장욱 의학과 교수, 오연천 총장, 이형일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개교 54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울산대는 올해의 교수상, 우수직원상,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행사를 진행하며, 대학에 헌신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올해의 교수상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헌신한 화학공학부 강성구(38)교수가 수상했다.

 연구 부문에서는 고분자 합성 및 고분자 재료 분야에서 현재까지 120편가량의 논문을 발표하고, 이 중 80편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한 저널에 게재한 나노에너지화학과 이형일(51)교수, 변호사 출신 범죄학자로 형사판결서 분석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범죄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 이장욱(49)교수, 결핵과 비결핵항상균 폐질환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인 의학과 조경욱(45)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직원상은 우수한 업무 성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육혁신팀 노동우(47)팀장, 시설관리팀 엄문호(46)팀장, 취업지원팀 서형원(41)차장, 국제교류팀 차진철(41)차장, 글로컬대학추진단 총괄추진팀 남민(49)사무원 등 5명이 받았다.

 이와 함께 울산대에서 30년을 재직한 중국어·중국학전공 이인택(64)교수, 예산팀 이홍표(53)부처장 등이 장기근속으로 포상을 받았다.

 오연천 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의 존재가치가 미래가치 창출에 직결되지 않는 현실"이라며 "보다 본질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와 항상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주인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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