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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다음달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산적한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해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축단협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제21대 국회에 미비점 방안 마련에 목소리를 내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비는 대폭 상승한 상황에 금리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하락해 축산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최고조에 몰린 상황이다.

 축단협은 제22대 국회에서 긴급 해결해야 할 축단협 주요 총선 공약 요구사항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 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을 제시했다.

 축단협 김상근 회장대행은 "제22대 국회의원 여·야 후보자들은 현장 축산인들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만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포함해 향후 적극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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