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가 지난 11일 제258회 임시회 기간 중 남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공공치료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발달장애 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복지건설위원들은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개소 1주년을 맞은 남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찾아 성인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및 진로직업프로그램 등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남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이 학습에서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잠재능력과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별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위원들은 남구발달장애인 공공치료센터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설은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경감과 예방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소했으며, 울산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감각통합, 언어치료에 대한 치료 서비스(주1~2회당 치료40분·상담 10분)를 제공하고 있다.
김장호 복지건설위원장은 "늘어가는 발달장애 인구에 맞춰 돌봄, 치료, 교육 등 지원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면서 "남구 1만 2,000여명 장애인들의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반다비 복지관 건립, 장애인 발달재활·주간활동·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등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