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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과 국가산단 자체소방대 협의회 옥진규 회장을 비롯한 SK에너지, S-OIL 등 16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19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국가산업단지 자체소방대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가산단 자체소방대 협의회 옥진규 회장을 비롯한 SK에너지, S-OIL 등 16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19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국가산업단지 자체소방대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는 19일 울산 국가산업단지 자체 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체 소방대는 소방기본법 등에 따라 사업장 내 화재를 진압하거나 구조·구급활동을 펴기 위해 구성된 상설 조직체이다.

 이 협약은 울산 국가산단 내 민간기업 자체 소방대원들의 특수 재난 교육훈련 전문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는 △자체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자체소방대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특수재난훈련센터 훈련시설 기술자문 협력 등이 담긴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자체 소방대 협의회 소속 16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소방대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국가산업단지 재난 발생 시 소방기관과 공동 대응 체계의 전문화가 이루어지고, 또한 상호 간 사고 현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시스템)가 구축된다.

 옥진규 자체소방대 협의회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안전을 위해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으로 최상의 교육훈련 시설을 적극 활용해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전 도시 울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는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가산단 내 기업체 54개사가 1,700여 명으로 자체소방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효과 및 실효성을 검토해 자체소방대 협의회를 확대 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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