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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배하며 원정경기 5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졍경기에서 삼성에 94대91로 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4쿼터와 연장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연장전 종료 0.9초를 남기고 3점을 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고 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5연패로 패배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인 2쿼터까지 포스트 공략에 집중했다. 

 게이지 프림, 장재석, 김준일이 꾸준히 포스트 업을 노렸다.

 3쿼터부터는 다양한 조합을 가동해, 전반보다 빠른 페이스를 선보였다.

 경기가 막바지에 돌입하자 현대모비스는 힘을 발휘했다. 

 함지훈과 프림이 골밑 득점을 노렸다.

 자유투는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지만, 점수 차를 66대70으로 계속 줄여가며, 흐름이 현대모비스로 넘어갔다.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김국찬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82대79가 되면서, 그대로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의 이정현이 4쿼터 종료 직전에 3점슛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이 91대91로 맞서 2차 연장을 예상했지만, 이정현이 다시 종료 0.9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트렸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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