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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신문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으로, 선거판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다. 

 6개 지역구인 울산은 현재 5석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공천을 끝내고 6명 후보의 출전 채비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은 북구와 동구에서 야권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노동당·우리공화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 1명씩의 후보군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의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인 28일부터 가능하며, 선거기간개시일 전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중구 박성민(경선) △남구갑 김상욱(국민공천) △남구을 김기현(경선) △동구 권명호(단수공천) △북구 박대동(경선) △울주군 서범수(경선) 6명 후보가 결정됐고, 모두 21일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구 오상택(단수) △남구갑 전은수(전략공천) △남구을 박성진(경선) △동구 김태선(단수) △울주군 이선호(단수) 5명 후보가 결정됐다. 5명 모두 21일 후보 등록한다고 밝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북구는 이상헌 현역 의원과 이동권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중앙당 차원의 합의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결정됐다. 

 이에 이상헌 후보는 반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윤종오 후보에게 줄기차게 단일화 경선을 요구했다. 결국 윤 후보가 경선을 받아들이면서 후보 단일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동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 간 단일화 여지가 남아있다. 

 우리공화당 오호정(남구갑)·새로운미래 이미영(남구갑)·자유통일당 강희열(동구) 후보는 각각 21일과 22일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히면서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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