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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3층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이용객들. 정세영기자 seyug@
21일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3층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이용객들. 정세영기자 seyug@

 

"최신식 시설을 갖춘 도심속 실외골프장,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울산과학대학교는 동부캠퍼스에 75타석의 실외 골프연습장과 재활센터 등을 갖춘 아산헬스케어센터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찾은 아산헬스케어센터 3층 실외골프연습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 이용객은 "실제 비거리와 구질 등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실외골프연습장이 드물다"며 "반면 아산헬스케어센터는 가능해 더욱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3층 실외골프장을 벗어나 실내로 들어서자 8개 타석을 갖춘 스크린골프장이 눈에 띄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연습 시뮬레이터인 GDR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상황별 샷 연습이 가능하다.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스윙분석실. 정세영기자 seyug@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스윙분석실. 정세영기자 seyug@

 

 2층 '스윙분석실'에는 국내 3곳밖에 없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수도권 이남에서는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가 유일하다. 이용객이 센서가 부착된 전문 수트 착용하고 퍼팅을 하면 정면의 스크린에 궤도를 그린 자신의 스윙 자세가 나타난다. 천장에는 한 대당 400만원 상당의 카메라가 8대 설치돼 실시간 스윙 자세를 분석해주고, 전문 코치진이 이를 토대로 분석을 해준다. 

 임종석(호주 ASIAGA 프로, USGTF 프로) 교수는 "울산과학대의 아산헬스케어센터 시스템은 국내 어느 시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최첨단 시설"이라며 "전국적으로 알려지면 프로 골퍼 등 스윙 자세 등을 진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1층 재활센터. 정세영기자 seyug@
울산과학대 아산헬스케어센터 1층 재활센터. 정세영기자 seyug@

 

 1층에 마련된 재활센터에는 10개의 밴딩 머신이 구비돼 슬링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 울산과학대 간호학부,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학부의 실습실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는 골프와 재활센터 운영을 위해 전문가 4명을 특임교수로 뽑았다. 골프에는 임종석 교수를 비롯해 김세연(KLPGA 프로), 이동엽(KPGA 프로), 재활에는 김보언(동의병원, 센텀재활의학과, 청남의료재단, IAME트레이닝센터 등) 교수를 채용해 전문적인 지도를 맡겼다.

 김성배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장은 "재학생 교육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해 최고의 체육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더불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아산헬스케어센터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 편의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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