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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언욱 예비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br>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언욱 예비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제22대 총선 전 국민의힘 허언욱 예비후보(남구갑)가 당의 '국민공천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허 후보는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이번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 배경으로는 "국힘 공관위가 천명한 시스템 공천룰을 일방적으로 바꾼 것은 신의배반 행위"라며 "공관위가 당헌·당규를 위반하며 비공개 밀실공천을 통해 검증되지도 않았고 자질도 의심되는 후보를 내리 꼽은 것은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공관위에 책임을 돌렸다. 

 또 "박기성·최건 예비후보도 저의 무소속 출마를 성원하고,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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