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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시례동 산 112-5 일대에 들어서있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산하의 레이더(PSR/SSR) 송신소의 모습.
울산 북구 시례동 산 112-5 일대에 들어서있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산하의 레이더(PSR/SSR) 송신소의 모습. 독자 제공

공항 이착륙 항공기 유도 레이더 송신소입니다

△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산하의 레이더(PSR/SSR) 송신소입니다. 북구 시례동 해발 150m 위 산 정상 3,600㎡ 부지에 20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5월에 건립됐습니다. 울산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와 항공기 소음 최소화 등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울산공항 레이더가 설치되기 전인 2006년 이전에는 울산공항 주변의 지형(산악) 장애물로 인해 고도 4,300ft(1,300m) 이하를 비행하는 항공기는 레이더 관제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6년 울산공항 레이더시설을 신규 설치·운영함으로써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기에 레이더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인근 상공에서 훈련이 있는 군 소속 비행기들도 울산공항이나 도심지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해 비행기 소음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생겼습니다.

 레이더 송신소의 설치 특성상, 지형이 높은 곳이나 주변에 전파적 방해요인이 없는 곳에 들어섰습니다.

 대체로 인적이 드문 곳에 있다보니 레이더가 설치된 송신소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훌륭하고, 울산시내 전경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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