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의회는 지난 22일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울산 중구의회 제공<br>
울산 중구의회는 지난 22일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울산 중구의회 제공

울산 중구의회가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예산의 투명성 등의 점검에 나섰다.

 2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제262회 임시회에서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김태욱 의원(복지건설위원회 소속)과 조해용·송영철 공인회계사를 각각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지난 2023년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집행부의 예산집행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검사의견서를 작성, 중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이후 집행부에서는 이를 토대로 결산서를 작성한 뒤 오는 6월 열리는 중구의회 제264회 제1차 정례회에 심의를 거친 뒤 최종 결산승인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결산검사는 예산의 최종 단계로 한 회계연도가 끝나고 모든 예산집행 활동이 종료되면 편성예산과 실제 집행실적을 비교, 예산이 법령과 당초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혜순 의장은 "재정 및 회계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위원들을 선임할 수 있게 돼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철저하고 세밀한 결산을 통해 구민의 혈세가 효율적이고 타당하게 집행됐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이후 예산편성 과정에서 투명성이 반영될 수 있는 잣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빈기자 usksb@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