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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경찰서가 지난 22일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를 나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울산해경은 파·출장소 및 지자체 전광판, 키오스크를 이용해 위험 예보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해경은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동해남부 해상에는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상특보는 해제되더라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너울이 연안까지 도달하므로 방파제 출입을 삼가하고 낚시 등 레저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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