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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온산읍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한다.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수려한 벚꽃나무 군락이 조성된 숨은 벚꽃 명소다. 만개한 벚꽃과 고즈넉한 강가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회야강변 벚꽃길 방문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 경관조명 설치를 마치고 점등해 운영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산교부터 덕신대교까지 1.1㎞ 구간을 따라 RGB 투광등 244개를 설치한다.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에도 회야강변 벚꽃길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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