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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2시에 울주문화예술회관 '혼자수展' 전시장에서 이용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2시에 울주문화예술회관 '혼자수展' 전시장에서 이용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혼자수展-교과서에 나오는 명화'가 인기몰이 중이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6일 오픈한 혼자수展의 누적관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3월 20일 기준)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평일인데도 오후 2시에 열린 이용주 작가와의 만남으로 말미암아 100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후 2시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피아노 5중주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용주 작가의 작품 소개가 진행됐고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한 20명의 관람객이 질의하고 작가가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A씨는 "전시장에 오면 두 번 놀란다. 처음은 멀리서 봤을 때 풍기는 원화의 아우라 때문이고 나중은 가까이서 봤을 때 느끼는 초고밀도 자수의 예술적인 감흥 때문이다"며 "현대 자수의 최고봉에 올라있는 이용주 작가를 만나 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여쭤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혼자수展에서는 르네상스에서 인상파에 이르는 서양 명화 16점과 조선시대 8첩 병풍 작품 화성능행도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작품은 세계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원화 작품과 같은 크기의 자수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혼자수 작품은 학생들의 교육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도 울주군민들의 문화 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혼자수展-교과서에 나오는 명화'가 인기몰이 중이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혼자수展-교과서에 나오는 명화'가 인기몰이 중이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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