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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강연대는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대의 완전한 지역 환원과 증원된 인력의 지역 정주 및 수련 여건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nbsp;유은경기자 2006sajin@<br>
울산건강연대는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대의 완전한 지역 환원과 증원된 인력의 지역 정주 및 수련 여건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정부는 울산의대 지역 환원 강제하라"

 울산건강연대가 25일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대를 지역에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하더라도 교육병원이 수도권에 위치해 지방 의사 인력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연대는 “무늬만 지방의대 출신들은 결국 교육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에서 정주한다"며 “울산의대 졸업생의 지역 정주는 대학 소재지인 울산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확고한 방법을 마련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과 1학년까지만 울산에서 교육하는 생색내기가 아닌 졸업까지 지역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대 지역인재 비율을 높인다지만 울산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울산지역 고등학생의 입학 비율은 높지 않다"며 “지역인재 대상을 울산으로 한정하거나 울산의 독자적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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