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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중학교 김시윤이 지난 23일 김천에서 폐막한 하나증권 2024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제일중 제공
울산제일중학교 김시윤이 지난 23일 김천에서 폐막한 하나증권 2024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제일중 제공

울산제일중학교 테니스부가 40여년만에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단식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남자중등부 강팀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제일중학교 김시윤(1학년)이 지난 23일 김천에서 폐막한 하나증권 2024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윤은 지난 22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14세부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정율호(전북체육중)를 1시간 58분만에 2-0(6―3 6―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로 오른 장준서(동래중)는 국제대회 출전을 사유로 결승전을 기권하면서 김시윤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김시윤은 지난해 한국초등테니스 랭킹 2위로 타지키스탄 ATF국제대회에서도 14세부에서 단·복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울산 초등 테니스 간판선수로 맹활약한 바 있다. 

 이성훈 제일중학교 테니스지도자는 "김시윤 학생은 탁월한 재능과 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에 지금은 성실성과 착실함까지 겸비해 정말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정현, 권순우 이상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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