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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의 마지막 단추인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가 학성동 192-25일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김수빈기자 usksb@
울산 중구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의 마지막 단추인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가 학성동 192-25일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김수빈기자 usksb@

 

울산 중구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의 마지막 단추인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중구는 학성 지역의 고유 자산과 이용 빈도가 낮은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도서관, 주민 소통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시설 '학성꿈마루' △어르신 사회참여 지원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백시니어센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주택을 친환경 주거지로 개선하는 '그린주택 리모델링 사업' △빈집과 노후주택을 정비한 '학성 나무학교' 건립 등이 있다.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은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 조성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마무리된다. 

 현재 중구는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에 사업비 약 37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아트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학성동 도시재생활성화 신규 사업으로 추가되면서 당초 약 17억원(국비 8억6,800만원·시비 4억3,400만원·구비 4억3,4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이어 지난 2022년 특별조정교부금 9억을 포함해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잔여금 약 11억원이 추가돼 총 투입예산 규모가 약 37억으로 늘어났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는 학성동 192-25 일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전시공연장, 키즈 플레이존, 공유형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음향 기기 및 어르신 경로잔치 등이 가능한 소규모 무대가 갖춰진 전시 공연장이 들어선다.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가구거리 종합안내소, 하기배기(학성동 대표 캐릭터) 브랜드숍 및 카페가 들어선다. 

 이어 2,3층에는 전체 예산중 8억 8,000만원을 투입해 미디어아트를 연계한 직·간접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그림 그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그림을 미디어아트 벽면으로 투영, 전시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액티비티를 통해 어린이들은 상상력을 이끌어 내고 관람객들은 자신의 영감을 표현하고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공간에는 가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쇼룸도 마련한다.

 지상 4층에는 공유형 사무실 및 회의공간이 들어선다. 운영은 학성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게 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학성가구거리로 인구 유입을 유도·체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지막 단계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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