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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2024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3억 8,900만원을 남구 내 37개 학교에 대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월까지 지역 내 8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희망 사업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고, 2월에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교시설 개선 △교육과정 지원 △사립 유치원 교재교구 구입 지원 등 모두 37개교 38개 사업에 대해 3억 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37개 학교별로 교부했다.

 특히, 이번 교육경비는 공교육 지원에 대한 지자체 고유 역할을 숙고한 결과 학교 시설의 안전 확보와 주민 공유 정도·학교 주변 학생 생활 여건 등 주민 체감도를 고려해 지원되도록 힘썼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같은 학생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더하는 행복 교육도시 남구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교육경비 보조금 외에도 초등 생존수영 및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교 무상교육 지원 등에도 총 4억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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