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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이 2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이 2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올해 51회째를 맞은 상공의 날 기념식과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울산지역 기업인 16명이 정부와 지자체, 상공회의소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에선 ㈜HD현대미포 황태환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대도테크라 배창수 사장과 대경이앤씨㈜ 김원영 과장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각각 전수 받았다.

 황 전무는 선박건조를 총괄하며 용접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였고, 배 사장은 자동차 도장 플랜트 설계에 3D모델링을 적용했으며, 김 과장은 생산·사업관리 부서에서 개선 제안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 ㈜좋은환경 이태균 대표이사와 ㈜일성하이스코 장재혁 대표이사가 울산광역시장상을, 유니램㈜ 윤주영 대표이사와 ㈜삼화테크 이지남 전무이사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건호이엔씨 정성호 대표이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박건영 부장이 받았다.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티엔아이 류병민 사장, ㈜한라글로벌 김재우 대표이사, ㈜동해이앤티 김진영 대표이사, ㈜옛간 박민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은 ㈜유창파워텍 황명숙 대표이사가, 기술대상은 △㈜코엔텍 김재일 공장장, 안전대상은 △무경설비㈜ 김원열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대표이사는 제조기술과 로봇운영기술을 융합한 자동화 추진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R&D 투자를 인정받았다.

 김 공장장은 산업폐기물 신규 소각로 설치와 최적가용기법이 적용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도입했고, 김 회장은 공사현장 매니저용 안전보건 체크리스트 운영과 사망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추락'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행해 안전 확보에 주력한 인물이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 경제는 오늘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발전해왔다"며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경영일선에서 체득하신 경험과 지혜가 울산을 더욱 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울산상의도 상공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울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방점을 두고 상공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편을 통한 공장 부지확보, 곧 시행될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기반하여 기업투자유치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해 울산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시의장도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울산 상공인들은 모험과 도전의 유전자를 유감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도 상공인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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