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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 내달중 SK인천정유 주식지분을 이 회사 전체 발행주식의 30% 범위 내에서 런던증시에 상장하는 방법으로 매각키로 했다.
 SK㈜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일부 외신을 통해 알려진 런던증시 상장 추진과관련한 내용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  9일 공시했다.
 SK㈜의 SK인천정유 지분은 90.63%에 이른다.
 SK㈜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을 알리면서 아울러 SK인천정유 주식을, 경영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외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는 상장 배경에 대해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는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가 지정하는 자가 시장상황에 따라 상장물량을 정하고 매각금액도 결정하게 된다"면서 "내달중 매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주식시장의 급격한 악화 및 기타 주요한 경영상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매각 추진을 연기 또는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추후 매각수량및 매각금액 등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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