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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7일 오후 2시 동구 화정동 한빛요리학원에서 '중국음식점 요리 기술 교육'을 실시, 이 교육에 참석한 관내 중식당 관계자들이 강사와 함께 요리 실습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울산시 동구 화정동 한빛요리학원 조리실에서 지역 중국음식점 영업주와 주방장 등 20여명이 요리 실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실습은 동구청이 주최한 '중국음식점 요리기술 교육'.
 중국음식점 '위생인증제'와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는 동구청이 지역 중국음식점들이 다양한 메뉴 개발 등을 통해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교육은 박명란 한빛요리학원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이론교육과 함께 퓨전 중국음식인 '백조귀가'와 '깐풍더후'를 함께 만들었다.
 이 요리는 중국음식점 주방장과 영업주들이 앞으로 새로운 퓨전요리를 개발에 참고로 이용될 것들이다.
 박명란 강사는 "중국요리에 대해서는 다들 일가견이 있는 실력자들이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 날 무더위 속에서도 불 가까이에 모여 강사의 조리 진행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보며 실습에 임했고, 실습 뒤에는 중식 상차림법도 배웠다.
 이 날 교육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벤치마킹을 위해 롯데호텔 중식당을 찾아 그곳의 위생상태와 영업장 관리 등의 사항에 대해 설명도 듣고 꼼꼼이 둘러봤다.
 동구 화정동에서 중식당을 하는 박태철씨는 "알게 모르게 고객들의 입맛이 서서히 변해 가는데 이에 맞춰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오늘 교육에 참가했다"며 "이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가해 앞으로 더 풍미있고 깨끗한 중국요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관내 중국음식점들이 울산에서 가장 맛있고 위생적인 식당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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