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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는 "난방비 절약과 따뜻한 집안 분위기 연출을 위해 카펫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카펫을 고를 때는 용도 및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10여회 문질러서 잔털이 적게 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고 향균 방취가공이나 방향가공, 방충가공 등 각종 공인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펫은 날씨가 추워지면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쌓이고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진드기가 붙어 있어 기침이나 알레르기로 고생할 수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햇볕을 쬐고 2~3개월 마다 60°C 이상의 물로 세탁을 해줘야 한다.
또 카펫에 얼룩이 묻었을 경우에는 그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제거해야 한다.
커피, 콜라 등은 흘리자마자 티슈를 대고 주먹으로 두드린 후 중성세제를 푼 더운물을 얼룩에 묻힌 후 타월을 대고 두드리면 얼룩이 제거되고 껌을 씹다 흘렸을 때에는 얼음을 담은 비닐봉지로 껌을 굳게 한 뒤 떼어내고 나머지는 브러시로 조심스럽게 긁어 떼어내면 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 한일카펫 김지운 매니저는 "카펫을 구매 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관이 중요하다"며 "습기나 햇빛이 없는 그늘에 보관하며 카펫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말아서 보관하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도 말했다. 손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