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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 20일 동구 서부구장에서 오리발 신고 달리기 경기에 참가한 구청 직원들이 호흡을 맞추며 달리고 있다.
구청 직원과 가족, 자녀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체육대회는 크게 △명랑운동회 △체육경기 △화합경기 등의 순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 날 '대왕암팀', '갈매기팀', '동백팀', '곰솔팀'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여직원 단체축구와 한마음 기둥 세우기, 오리발 신고 달리기, 풍선터뜨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벌였으며, 승부를 떠나 온몸으로 부대끼고 땀흘리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또,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눈 뒤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 무대를 통해 평소 근무 때에는 볼 수 없었던 끼를 맘껏 펼쳐 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은 "좀 쌀쌀했지만 오히려 뛰고 구르기에는 더 적당한 날씨였다"며 "일을 떠나 인간적인 모습 그대로의 정을 나눌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