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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에 나선 한국선수단이 마침내 도하로 출발한다.
제15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 본진 244명은 28일 오전 10시40분 대한항공 995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출발한다.
본진은 정현숙 선수단장과 이에리사 총감독 등 본부 임원 40명을 비롯한 유도, 역도, 경영, 배드민턴, 볼링, 핸드볼, 복싱 10개 종목 204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체스와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선수,임원 832명이 참가, 70개를 웃도는 금메달을 획득해 3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후 4시10분(이하 현지시간) 도하에 도착해 간단한 입국수속과 등록을 마친 뒤 대회조직위원회(DAGOC)가 마련한 버스편으로 선수촌에 입촌한다.
본진은 지난 24일 입국한 야구대표팀을 비롯해 사격, 테니스, 탁구, 조정, 카누, 요트 등 일찌감치 도하로 들어가 마지막 담금질을 해온 선수들과 합류, 29일 낮 12시30분 선수촌 앞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선다.
'효자종목' 태권도를 비롯한 레슬링, 럭비, 펜싱 등 대회 후반부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이후 종목별로 출국,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하고 26일 밤 도하 땅을 밟은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15분 B조 조별리그 방글라데시전을 통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경기에 나서 승전보를 알릴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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