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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키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는 모든 일반석 승객에게 100마일(프레스티지석은 125마일, 소아는 75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플러스 100마일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행사 시작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실시 7일만인 12월 7일에는 평소 실적의 두 배에 해당하는 전체 승객의 10% 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하는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이번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대한항공이 이번 이벤트에 앞서 종전에 키오스크에서 수속이 불가능했던 소아 승객 및 법인카드 사용승객도 수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오는 2007년 2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키오스크 이용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이나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에서 국내선 e티켓을 구매한 고객, 예약만 하고 발권을 하지 않은 고객, 예약 없이 출발 당일 공항에서 e티켓을 구매한 고객 모두 공항 현장에서 키오스크 이용 만으로 탑승 마일리지 외에 100마일을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내선 주요 공항에 무인 발권 및 탑승수속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중인 대한항공은 현재 울산, 김포, 제주, 부산, 포항 등 국내선 5개 공항에서 3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국제선에도 확대해 승객 편의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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