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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6주기 추모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울산대학교 주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6주기를 추모하며 고인의 생애와 뜻을 기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회 1부는 등 안톤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라단조 작품번호 32 1악장', 박경은 편곡으로 '주만 바라볼지라', 엘가의 '현악 4중주와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작품번호 47',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스케르초 작품번호 11' 등 고인을 기리는 엄숙한 음악들로 구성되며 2부는 '봉선화(홍난파 곡)', '내게 강 같은 평화(김성태 곡)', '이별의 부산 정거장(박시춘 곡)' 등 고인의 생전 애창곡 연주로 시작해 정 명예회장의 살아 생전 진취적인 기상을 되새기는 활기찬 클래식 음악으로 진행된다.
 2부 연주곡은 존 벡의 퍼커션 앙상블 서곡, 헨크 멘스의 드럼 익스피어리언스, 토마스 브라운의 브라질리안 스트릿 댄스, 무어의 사브레 댄스 등이다.
 이날 서울 바로크 합주단의 이정일(바이올린), 화음챔버 오케스트라의 김내리(바이올린), 코리아나 챔버 소사이어티의 이동우(첼로), 심향택(트럼펫), 서울 클래식 앙상블의 오윤복(피아노) 등 울산대 음악대학 교수 5명과 동구여성합창단, 울산대챔버앙상블(UOU Chamber Ensemble)과 울산대퍼커션앙상블(UOU Percussion Ensemble) 등이 협연한다.
 울산대 음악대학 김경엽 실장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나한테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다'는 삶과 정신을 울산시민들과 함께 기리는 뜻 깊은 자리로 추모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259-1203.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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