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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농협은 '신성장동력 확충과 울산농협 재도약을 위한 총력 매진'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사항을 세웠다. 울산농협지역본부 최훈구 본부장은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울산농협의 역량을 발판으로 올해는 농업인은 물론 울산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울산농협 전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선진 울산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일 제 7대 울산농협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취임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 30여년간 농협에 몸담았지만 울산지역 근무는 처음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울산지역 실정에 밝은 관내조합장·지점장·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농업인조합원과 고객의 실익을 최우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울산농협이 지역경제·사회·문화의 중심이 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협에서 하는 일들을 적극 알리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울산농협 운영방향과 중점추진사항은. - 올 한해도 우리 농업과 농협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경기는 저성장의 기조 속에서 환율 하락과 부동산시장의 불안 등으로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며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융업계의 화두인 '자본시장 통합법'이 연도 중에 제정될 전망으로 있어 금융산업 전반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울산농협이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에 대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농산물 유통을 비롯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력 매진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 유통그룹'으로의 역할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울산에도 진장동 농수산물유통단지 조성과 관내 농협의 하나로마트 신설 등 유통시설 설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농협은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를 열어 주고 제 값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지유통은 물론, 소비지 판매역량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 일 것입니다.  둘째, 급격한 금융환경에 대응한 금융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영 혁신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고객만족서비스와 CRM을 대폭 강화하여 '고객 다시 찾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영업점 마케팅 역량을 확충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범국민적 붐 조성에 성공한 농촌사랑운동이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있도록 실질적인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농촌사랑운동은 전국에 1만 4천여쌍, 울산에서도 351쌍의 1사1촌 자매결연이 체결되는 등 범국민 도농상생운동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사랑운동을 보다 내실화 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사업모델로 정착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국가간의 자유무역이 확산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대형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의 급성장으로 농산물 유통시장이 신유통 시스템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통시장에서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대한 대책은. - 울산농협은 소득작목 생산지도 및 농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해 외국의 값싼 농산물에 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한 농산물의 생산 확대와 판매증대를 위한 유통기반조성에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진 재배기술 보금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확대하고 신규 소득작목을 발굴해 농가에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양곡사업 경쟁력 강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농산물 출하조직을 대형화해서 작목반 공동계산제 확산과 조합간 연합 출하로 가격 교섭력, 출하조절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울산특산물인 배, 단감, 호접난, 방울토마토 등의 우수농산물의 해외수출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진장동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참여 등을 통해 소비지 판매망 확충을 도모하겠습니다.   ◇농협은 농촌사랑운동 등을 통해 농업, 농촌의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구상한 사업은. -그간 울산지역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업문야에 대한 예산지원이나 제도개선 등이 미흡했습니다. 자신의 권익을 찾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무료법률구조사업과 고령조합원과 여성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중앙회 및 지역농·품·축협을 통한 농업인자녀 장학금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농촌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농촌정보화를 위해 농촌지역 PC보내기 운동, 읍면단위 정보화 기초교육, 대학과 연계한 컴퓨터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농가의 실익지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주말농장, 팜스테이마을 활성화, 어린이 및 도시 소비자 농촌체험 현장학습의 확대 등을 추진, 주 5일제 확산에 따른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농촌으로 흡수하겠습니다. 손유미기자# 2007년 울산농협 주요업무 추진계획 △새농촌 새농협 운동 성과 극대화 추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대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혁신추진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체계적인 농정활동 강화 △조합 자립달성을 위한 역량 강화 △농업·농촌 활력 증진 지원 △새롭게 도약하는 농협 이미지 확립 △진장동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참여 등 소비지 판매망 확충 △농식품 안전성 및 원산지 관리 강화 △우리농축산물 소비촉진활동 전개 △영농자재사업 경쟁력 제고 △여·수신 등 기본사업 확대로 경쟁력 제고 △지속 성장을 위한 마케팅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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