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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인성교육의 출발입니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학교, 나아가 사회와 국가 등 내 주위의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강남교육청 박석종 교육장은 "부모님과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본인과 국가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 강남교육청만의 자율적이고 특색적인 사업은. - 울주군과 강남교육청이 공동으로 6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가 대표적인 특색사업이다.  현재 4개 권역에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47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구별 중심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 중 6개 학교 8개 부서에서는 학부모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현 4개교에서 10개교로 늘릴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중심학교 운영는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취미활동을 통한 여가문화를 선도할 수 있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과 보육문제 해결, 나아가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역할까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자생력을 갖춘 울주군 방과후학교 모델 창출로 도시와 농산어촌간의 교육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함께 중등창의력계발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한 창의력 교육강화도 강남교육청의 특색사업이다.  ▲ 학력향상 지원방안은. - 모든 지역이 그렇겠지만 강남지역도 기초 및 교과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함께 논술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때문에 강남교육청은 집중력있고 효과적인 학력향상을 위해 '학력향상 TF팀'을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력향상 TF팀을 통해 기초학력책임지도제 계획을 수립하고 기초 및 교과학습부진아의 학교별 책임 지도를 강화해 학습부진아 구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전 초·중학교에 1백만원씩 학력향상 교과자료비를 지원하고 학교장 성과관리제도 운영해 기초학력을 높이겠다. 논술교육의 강화를 위해 강남교육청은 옥산초와 동평중 2개 학교에서 논술교육 지원팀 및 시범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범학교를 통해 학력평가 시 논술형 문제를 과목당 30%이상 출제하고 학업성적관리규정에도 과목별 노술형 문제를 출제할 것을 명시할 방침이다.  또 논술관련 자료를 개발하고 각급 학교에 보급하면 부족한 논술교육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도 실시한다는데. - 요즘의 학생들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이같은 모습에서 조금은 탈피해야한다는 생각에 애국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각급학교에서 국경일 및 기념일에 대한 의의와 시사점을 지도하고 기념노래도 익히도록 해 민족정체성을 확립시킬 방안이다. 애국가 4절까지 힘차기 부르기, 태극기 소중히 다루기, 무궁화 그리기, 역사적 인물 지도 등 생활속에서 애국심 교육이 가능하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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