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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UCC' 붐이 일고 있다.
이용자들의 참여와 개방성을 전제로 한 웹 2.0시대가 도래하면서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게시판 등과 함께 UCC가 활성화 된 것.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했던 네티즌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등 능동적으로 바뀌면서 UCC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UCC의 개념에 대해 '직접 만든 동영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확한 UCC의 의미는 'User Created Contents'의 줄임말로 사용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 그림, 동영상 등의 모든 콘텐츠를 의미한다.
 또 UCC는 상업적인 의도를 배제한 사용자가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창작'해 낸 콘텐츠로 자기표현의 욕구로 나타난 개인적 창작물을 말한다.
 UCC가 탄생한 계기를 살펴보면, 2004년 호주의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FREE HUG'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길거리에서 허깅을 하는 모습을 친구 '사이먼 무어'라는 사람이 동영상으로 제작해 YouTube라는 사이트에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옹 캠페인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UCC 동영상은 사진보다 더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고 파급력도 더 크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UCC를 제작 해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려 자신의 재능이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다음'과 같은 기존의 포털 사이트와 미디어 등에서 동영상 UCC 사업에 뛰어들고 국내의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 전문 업체들이 동영상을 쉽게 제작하고 쉽게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UCC 열풍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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