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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라톤, 삼종경기, 댄스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외상에 시달리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 스포츠를 건강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스포츠 외상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골절, 탈구, 염좌, 근육파열 등의 급성 외상이 대부분으로 건염, 피로골절, 구획증후군, 점액낭염등 지나친 운동(과다 사용 overuse)으로 인하여 만성적으로 야기되는 스포츠 외상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마라톤, 삼종경기, 에어로빅, 댄스, 사회체육 등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이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스포츠 외상에 대해 굿모닝병원 손수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스포츠 외상의 분류
 스포츠 외상의 분류로 보면 급성 외상(Acute Injuries)과 만성 외상(Chronic Injuries)으로 분류된다.
 급성 외상으로는 골절(Fractures), 골막 외상(Periosteal Injury), 관절연골 손상(Articular Cartilage Injury), 탈구·아탈구, 염좌(Sprain), 근·건 외상(Muscle/Tondon Injury)등이 있다.
 골절은 비교적 흔한 스포츠 외상으로 발생 빈도가 제일 많으나 최근 근·건 파열 및 근 경련(Muscle Cramps), 슬 관절내 인대 파열이 발생 빈도가 높다.
 이는 불충분한 준비 운동 불충분한 유연성, 과다한 근육 경직, 피로·과다사용· 불충분한 회복, 근력 불균형, 과거의 부상, 잘못된 기술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슬관절 내 연골 파열,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의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완전히 회복할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외상으로는  피로골절(Stress Fractures), 골염과 골막염(Osteitis and Periostitis), 연골 연화증(Chondromalacia), 근육통(Muscle Soreness), 건염(Tendinitis) 등이 있으며 이는 과다사용으로 인한 반복적인 미세 외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수민 원장은 "이러한 스포츠 손상은 충분한 준비 운동 충분한 유연성과 충분한 회복, 올바른 기술 등으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조언했다.

 

   ·스포츠 외상 발생시 응급처치=
 스포츠 손상의 응급처치로는 안정, 얼음찜질, 압박, 올림 등의 요법이 있다.
 안정은 손상 부위를 함부로 만지지 말며 국소 안정을 도모해 악화되지 않도록 하며 얼음찜질은 국소 종창과 내 출혈을 줄이고 동통을 경감시킨다.
 얼음찜질은 수상 후 24~72시간 시행하며 얼음이 직접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30분 간격으로 시행하며 피부 동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압박은 국소 종창을 줄이고 국소 안정을 돕는 것으로 압박붕대를 감을 때는 피부 접촉면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해 피부에 수포가 생기지 않게 해야한다. 특히 너무 심한 압박으로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림은 손상 부위를 심장 부위보다 높여 물리적 현상에 의해 부종을 줄여준다.
 손 병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응급처치 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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