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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안 좋을 때 몸을 좋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여러 가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요가, 등산, 수영같은 운동요법입니다. 둘째는 경락마사지, 마사지같이 누군가 자기 몸을 만져주는 방법입니다. 셋째는 약, 주사같은 약물요법입니다.
 몸이 안 좋을 때 운동요법이나 마사지 혹은 약물요법을 하면 몸이 좋아집니다.
 몸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놓고 보면 똑같습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좀 다릅니다.
 나쁜 균이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침이 살균을 하고 백혈구가 균을 잡아먹습니다. 이렇듯이 몸이 안 좋으면 우리 몸은 스스로 고치는 능력이 있어 스스로 고치려고 합니다.
 몸이 안 좋아 몸이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데 마사지를 받으면 다른 사람 손이 다 고치고 가버려 몸은 스스로 고칠 여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또 몸이 안 좋아 몸이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데 자신은 약을 먹어 버립니다. 그러면 약이 몸을 다 고치고 가버리기 때문에 우리 몸은 스스로 고칠 여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마사지나 약, 주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꼭 필요할 때, 어쩔 수 없을 때 써야지. 이런 마사지나 약물을 남용하면 자기 속에 스스로 고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점이 어떤 부작용 보다 중요한 점입니다.
 애들 능력을 죽이는 방법은 애가 숙제 그림을 그리려고 할 때, 엄마가 옆에서 다 그려 줘 버리면 됩니다. 계속 엄마가 다 해주면 숙제는 다 했지만 이 학생은 그림 그리는 능력이 키워지질 않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요가, 등산, 수영같은 운동요법으로 몸을 좋게하면 자기 스스로 몸을 쓰기 때문에 자기 속에 스스로 고치는 능력이 점점 커져 갑니다.
 약물치료보다 운동요법이 더 좋다는 말은 누가 했느냐면 바로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이 그랬고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그랬습니다.
 요가를 열심히 하시면 몸도 좋아지고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도 커집니다.
 
 자세에 들어가겠습니다.
 몸을 숙이는 자세입니다. 몸을 앞으로 숙일 때는 허리만 굽히지 마시고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즉 몸 뒤쪽 근육을 늘이면서 허리를 굽히면 동작도 더 잘됩니다.
 
 1. 서서 발이 앞뒤로 어깨넓이보다 좀 더 넓게 간격을 둡니다. 손은 등뒤로 보내서 깍지를 낍니다. 숨 들이마시면서 몸통을 펴며 손을 뒤로 보냅니다.
 2. 숨 내쉬면서 앞으로 숙여서 이마가 다리에 닿도록 합니다.
 다 숙였으면 숨을 자연스럽게 5~7초 정도 쉬면서 자극이 어느 정도 오는지 느낍니다. 그런 후 숨 들이마시면서 몸을 일으킵니다.
 1번 2번 자세를 3회 정도 반복한 후 발을 바꿔서 3회 해줍니다.
 
 효과 - 다리, 허리, 옆구리 선을 예쁘게 해줍니다.
 어깨결림, 소화불량을 사라지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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